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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세계를 장악한 8명의 여정”…압도적 스타디움 투어→K팝 새 역사가 극적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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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세계를 장악한 8명의 여정”…압도적 스타디움 투어→K팝 새 역사가 극적으로 탄생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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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의 여덟 멤버가 펼친 월드투어의 서막은 서울에서 열렸으며, 그 첫걸음이 전 세계에 새로운 기대를 안겼다.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을 아우르며 34개 지역, 54회의 역대급 글로벌 일정을 소화한 스트레이 키즈는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음악의 지평을 확장하는 대장정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285,000킬로미터라는 압도적 거리, 지구 일곱 바퀴에 비견되는 여정은 ‘dominATE’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각국 스타디움의 어둠을 밝힌 무대 위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단 한 번의 투어 사이클에서 27곳의 대형 스타디움에 첫 입성하며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전 투어 때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한 곳이었던 스타디움 무대 수는 이번에 26개가 더해져 경이로운 성장을 이루었다. 수치로 환산하면 2600%라는 도약이며, 이는 데뷔 이래 최대의 성장 폭이었다.

“지구를 품은 무대”…스트레이 키즈, ‘dominATE’ 월드투어로 글로벌 스타디움 역사를 새로 썼다 / JYP엔터테인먼트
“지구를 품은 무대”…스트레이 키즈, ‘dominATE’ 월드투어로 글로벌 스타디움 역사를 새로 썼다 / JYP엔터테인먼트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 그리고 북미 10곳 스타디움 중 6곳,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로마 등 유럽의 명문 스타디움 대부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또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 공연’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의 2회 연속 공연,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개장 첫 무대, 네덜란드·독일·스페인에서 전례 없는 입성 등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전 세계 음악계의 지형을 흔든 대표적 장면으로 남았다.

 

이번 투어와 동시에 발표된 미니 앨범 ‘ATE(에이트)’의 이름은 ‘dominate(장악하다)’라는 뜻처럼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시대를 암시했다. 특히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단독 공연은 8만여 명을 수용하는 무대에서 펼쳐져, 데뷔 후 단독 공연 사상 최대 관객을 모으며 앨범과 투어 모두에서 최고 절정을 몰고 왔다. 5대륙 13개 스타디움, 20건의 사상 최초 혹은 최대 성취를 이루면서 스트레이 키즈는 이름 그대로 ‘dominATE’의 새 역사를 그려냈다.

 

주요 해외 음악 시상식에서 이어진 트로피와 각지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등 화려한 부가 성과 역시 월드투어 포문을 폭넓게 열었다. 마지막 무대에 이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공연까지, 이번 투어는 K팝 그리고 아시아 팝 음악계가 세계 시장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명확히 각인시킨 과정이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dominATE’ 월드투어 여정은 34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했고, 대망의 피날레인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 공연이 7월 30일 웅장하게 열릴 예정이다. 서울 KSPO DOME에서 시작해 파리, 로마까지 이어진 모든 순간들은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무대 역사를 다시 썼음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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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dominate#스타디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