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6% 상승”…코스닥 2위 유지하며 외국인 순매수 확대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3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오후 1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2.63% 오른 164,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종가 160,000원보다 4,200원 상승한 것으로, 동시간 업종 평균 등락률인 +0.88%를 크게 상회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시가 163,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58,600원에서 165,400원 사이의 변동폭을 보였고,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해 있다. 누적 거래량은 39만 2,523주, 거래대금은 637억 600만 원에 달해 투자심리가 활발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16조 98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전체 상장주식수 97,801,344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가 1,278만 6,305주(외국인소진율 13.07%)로 집계돼,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소재 관련주에 대한 수급이 단기적으로 강화된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이 시장 평균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소재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며,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 속에서도 외국인 보유율 상승이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향후 실적 변화·글로벌 수요 흐름이 주가 추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총 기준 코스닥 2위를 기록하는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대비 주가 상승 폭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더불어 2차전지 업종 종목의 연말 실적 발표, 미국 FOMC 등 대외 변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