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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굿즈 행렬, 관객 심장 흔들다”…박정민‧권해효, 9일 연속 1위→특전 열풍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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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굿즈 행렬, 관객 심장 흔들다”…박정민‧권해효, 9일 연속 1위→특전 열풍 언제까지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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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열기와 탄성으로 가득한 극장가 한복판에서 영화 ‘얼굴’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기세를 이어갔다.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한지현, 임성재 등 깊은 존재감의 배우들이 펼쳐내는 미스터리 서사 위로, 극장별 한정 굿즈가 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메가박스에서는 26일부터 관람객들에게 소품사진 2종 세트가 제공될 예정이며, 롯데시네마와 CGV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박정민 등 출연진의 사인이 담긴 포토카드 6종 혹은 캐릭터 엽서 6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는 힘에는, 바로 이같은 굿즈 이벤트가 촉매제가 됐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굿즈 맛집”이라는 평을 자처하며 영화관람에 또 다른 설렘을 덧입혔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누적 관객 수 77만7천 명, 매출 80억 원이라는 기록은 독보적인 흥행사를 써내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상호 감독이 직접 만화 원작을 영화화한 ‘얼굴’은, 앞을 볼 수 없으나 전각 천재로 성장한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동안 묻혀 있던 모친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고요하고도 강렬하게 풀어냈다. 관객은 입체적인 감정, 치밀한 스토리 아래서 배우들의 깊은 울림에 또 한 번 매료되고 있다.  

 

상영시간은 103분, 15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된 ‘얼굴’은 쿠키 영상이 별도 없는 점도 특이점이다.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이번 주 굿즈 열풍과 함께 그 인기가 얼마나 뻗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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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박정민#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