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사회혁신 청년 육성”…아카데미 신설→바이오 가치 확산
유한양행이 청년 세대의 사회적 역량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유일한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 산업 고유의 사회적 책임과 혁신의 가치를 청년들에게 전파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젊은 인재 육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번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 아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와 사회혁신 분야의 실제 현장 문제를 탐구하고, 실용적 해법을 설계할 수 있도록 PBL(문제 기반 학습) 방식을 도입했다. 교육 과정은 강의, 현장 인터뷰, 디자인씽킹 워크숍, NGO 및 임직원 멘토링 등 다층적으로 설계돼, 이론과 현장 경험을 동시에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양한 사회 구성원이 처한 보건·복지 이슈를 주제로 탐색활동을 진행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사고력과 실천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5주 동안 주 2회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참가자에게 활동비가 전달되고 우수팀에는 별도의 시상금도 지급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회혁신 프로젝트가 미래 제약바이오 인재를 위한 성장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년들이 실질적 문제 정의 및 해결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잠재성과 도전 정신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는 “사회혁신과 바이오 산업이 접목된 사례는 청년세대의 융합적 역량 강화 흐름을 반영한다”며, 유한양행의 이번 시도를 바이오산업 내 선도적 인재 양성의 모범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