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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첫 우승 반지”…야구대표자2, 트윈스의 심장→윤박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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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첫 우승 반지”…야구대표자2, 트윈스의 심장→윤박 긴장감 폭발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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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는 햇살이 퍼지는 스튜디오에서 박용택의 환한 미소가 모든 이의 시선을 끌었다. 야구장 위에서 통했던 의연함과 승리에 대한 갈증, 그리고 팀을 품었던 리더로서의 진실한 감정이 고스란히 이야기로 펼쳐졌고, 엄지윤의 거침없는 에너지까지 어우러지며 현장은 특유의 활기로 가득했다.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 8화에서는 LG 트윈스의 전설이자 '트윈스의 심장'이라 불리는 박용택이 대표자 최초로 우승 반지를 차지하는 소중한 장면이 그려졌다. 대표자 10인의 날카로운 토론이 무르익는 가운데, 박용택은 선수 시절 주장을 맡으며 겪은 책임감, 그리고 팬 앞에 섰던 날들까지 야구 인생의 숨겨진 비화를 풀어내며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그는 “주장을 달면 느낌이 달라진다. 지금도 포기할 수 없는 감정이다”라며 여전히 묵직한 리더십의 흔적을 드러냈다.

“트윈스의 심장”…박용택, ‘야구대표자2’ 첫 반지→윤박 긴장 / 티빙
“트윈스의 심장”…박용택, ‘야구대표자2’ 첫 반지→윤박 긴장 / 티빙

여유 있는 토크와 노련한 입담으로 현장을 휘어잡은 박용택은, 원조 대표자 윤박의 입지마저 흔들었다. 대표자들은 ‘LEADER’라는 핵심 키워드와 어울리는 구단으로 LG 트윈스를 선정하며 그를 향한 존경을 내비쳤다. 구단 대표 배틀에서는 박용택이 과감한 도발을 이어가며 결국 첫 우승 반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분위기도 정말 좋고, 왠지 좀 욕심이 난다. 윤박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겠다. 언제든 불러주면 또 오겠다”라고 내공 어린 소감을 남겼다.

 

야외 미션에서는 엄지윤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별한 추억을 남겼던 SSG 랜더스필드에서 시큐리티 업무에 도전한 엄지윤은 검표와 소지품 검사, 파울볼 안내까지 빈틈없이 소화하며 관중석을 바쁘게 누볐다. 동료 송하빈의 시구를 지키는 경호 역할까지 맡으며, 그 현장의 치열함을 온몸으로 전했다. 엄지윤은 “야구장에 엄청난 인력이 필요하다는 걸 몸소 느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모두를 응원한다”고 말하며 아낌없는 격려를 건넸다.

 

방송 직후 팬들은 “청문회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오싹하다”, “주류 체크 비법 정말 재밌다”, “박용택 입담은 역시 남다르다” 등 공감과 유쾌함이 뒤섞인 반응을 남겼다.

 

트윈스의 전설 박용택의 반지 쟁취, 엄지윤의 분주한 현장 체험까지, 선수와 팬 그리고 스태프의 숨은 열정이 아름답게 뒤섞인 순간이었다. 커다란 열기와 의미를 품은 8화의 감동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마저 높여주고 있다.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 9화는 6월 2일 월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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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야구대표자:덕후들의리그#엄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