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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만삭 미소에 담긴 용기”…여름 햇살 속 기다림→가슴 뜨거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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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만삭 미소에 담긴 용기”…여름 햇살 속 기다림→가슴 뜨거운 공감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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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낮, 따스한 빛이 방 안 깊숙이 내려앉는 순간, 배우 지소연의 눈빛에 어린 차분한 용기가 조용히 흔들리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드리운 머릿결과 미소, 그리고 둥글게 부풀어 오른 만삭의 배에 얹은 다정한 손끝이 지나는 시간의 무게와 설렘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핸드폰 셀카로 담아낸 일상의 기록,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의 궤적이 피어났다.

 

사진 속에서 지소연은 부드러운 갈색 투피스를 입은 채, 평온하면서도 단단한 표정으로 자신만의 순간을 응시했다. 화이트 우드톤의 침실, 차분한 분위기 속 은은한 미소는 자신을 향한 따뜻한 응원이자, 곧 태어날 아이들에게 남기는 애틋한 인사처럼 다가온다. 옆모습의 단단한 실루엣은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한 여성의 자부심과 포근함을 품고 있었다.

“믿기지 않는 변화의 순간”…지소연, 만삭 미소→여름 안에서의 기다림 / 배우 지소연 인스타그램
“믿기지 않는 변화의 순간”…지소연, 만삭 미소→여름 안에서의 기다림 / 배우 지소연 인스타그램

지소연은 “요즘 근황 zip 29주인데 36주인 배를 갖고 있는 애들은 1.4kg+1.1kg=2.5kg로 거의 36주 무게에요. 첫째 때와는 다르게 숨이 막히고 소화도 힘들다. 힘든 와중에도 만들어야 하는 자료를 완성하는 내 모습이 뿌듯하다”라며 직접 남긴 글로 현실적인 고충과 성취의 감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아이방 만드는 일을 더 미룰 수 없겠다고 느낀다. 이제 출산도 한 달 남짓 남았다”며 임박한 순간 앞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햇살 아래 무게를 더한 임신 후반기의 일상, 남편과 아이들, 가족을 향한 고마움이 진솔한 언어로 스며들었다.

 

팬들 역시 “진심으로 존경한다”, “남은 한 달도 힘내길 바란다” 등 진심이 묻어나는 응원과 격려로 지소연을 다정하게 감싸고 있다. 변화에 담겨진 용기와 가족을 위한 사랑, 현실 속 자신을 챙기며 나아가는 모습에 공감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지난 출산 때와는 다른 두께의 시간이 흐르는 이번 기록. 지소연은 자신만의 속도로 일상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 곧 마주할 아이들, 가족과 함께 맞을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며, 배우이자 한 엄마로서 뿌리 깊은 설렘과 믿음을 품고 여름 날의 하루를 조용히 채워가고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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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만삭#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