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장중 20%대 급등”…코스닥 시총 3,812억 원 회복
코스닥 상장사 에스투더블유 주가가 9월 24일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0% 넘게 급등하며 35,75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에스투더블유는 전일 종가 29,700원 대비 6,050원이 오른 35,750원으로, 높은 변동성 속 매수세가 집중됐다.
시가총액 3,81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228위에 올라 있는 에스투더블유는 이날 5,872,069주의 거래량과 2,013억 9,500만 원에 달하는 대규모 거래대금을 나타내며 투자자 관심을 한껏 끌었다. 시가는 30,700원, 저가는 30,500원, 고가는 37,550원으로 단시간 내 넓은 가격대를 오갔다.

상장주식수는 1,058만 7,956주,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1만 4,49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0.14%에 불과한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PER이 28.66배, 업종 등락률은 오전 기준 –0.12%로,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투더블유만 이례적 강세를 기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뚜렷한 외국인 수급 없이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집중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동종 업종 전체가 약보합인 상황에서 단일 종목이 20%대 이상 상승세를 보인 것은 재료성 이슈 또는 시장 투기 심리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상승 재료와 거래 패턴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변동성 지속과 이익 실현 매물 출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향후 코스닥 시장 개별 종목 중심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