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청초함에 스며든 깊은 가을”…플리츠 스커트로 완성된 순수→팬 심장 설레는 변화
한낮 햇살에 부드럽게 드리워진 실내, 조유리는 담담한 눈빛과 은은한 표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탈한 내추럴 스타일이 배인 길게 내린 앞머리와 자연스러운 헤어, 오트밀 빛 반팔 티셔츠와 주름진 짙은 회색 플리츠 스커트의 조화는 도시적이면서도 청량한 감성을 떠올리게 했다. 티셔츠 중앙에 새겨진 큼직한 데이지 프린트는 소녀의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함께 담아냈고, 허리에 감긴 화이트 벨트와 진주 목걸이 한 줄이 간결한 코디 속의 세련된 포인트가 됐다. 드리운 새하얀 배경과 차분하게 감싼 두 손이 만들어낸 정적 분위기, 그 속에서 조유리의 부드러운 실루엣이 한층 더 선명하게 빛을 발했다.
조유리가 직접 소개한 사진에는 “Some looks I’d wear on repeat from the Mardi Mercredi SNEAK PEEK FALL 25 Collection.”이라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되풀이해 입고 싶다는 소박한 고백, 이 한마디에 다가오는 가을에 대한 설렘과 설익은 기대가 고스란히 담겼다. 화려했던 무대 의상에서 벗어나 최근 좀 더 성숙하고 편안한 일상 스타일로 변신한 조유리의 모습은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다”, “조유리의 청초함이 다시 한 번 느껴진다”라는 감상과 “매년 새로워지는 모습 반갑다”, “꾸밈없으면서도 자기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지지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스타일이 단순한 이미지의 변신을 넘어, 내면의 변화와 계절의 온도까지 고스란히 전달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항상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 그룹 아이즈원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성숙해진 조유리의 또 다른 계절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