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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신화 잠시 멈춤”…폰세, 감기 여파→한화 마운드 복귀 시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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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 신화 잠시 멈춤”…폰세, 감기 여파→한화 마운드 복귀 시점 촉각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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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만이 오를 수 있다는 15연승 고지. 코디 폰세가 세운 신화가 잠깐 숨을 고른다. 마운드를 장악한 에이스의 걸음에, 한화 팬들의 마음도 함께 멈췄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폰세가 감기 증상으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19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대신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폰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1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 탈삼진 202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막 15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해 야구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출처= 한화
출처= 한화

당초 팬들은 두산전에서 개막 16연승에 도전하는 폰세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감기 악화로 일정이 순연됐다. 구단은 “투구 부상이나 어깨 이상이 아닌, 단순 감기다. 충분히 회복 후 곧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화는 이번 주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에는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이어간다. 경기장의 열기는 폰세가 언제 다시 등장할지에 몰리고 있다. 개막 16연승이라는 대기록 도전이 잠시 멈췄지만, 에이스 투수가 건강을 회복해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순간을 기다리는 팬들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진다.

 

오늘의 소식은 야구가 일상이 된 누군가의 하늘에 비처럼 내린다. 한화 이글스의 행보와 폰세의 새로운 도전은 곧 다시 시작된다. 한화의 주중 3연전과 폰세의 복귀 여부는 프로야구 팬들에게 또 하나의 기대를 남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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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한화이글스#두산베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