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내륙 중심 환절기 큰 일교차…아침 2~12도, 낮 16~22도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지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4일 오후 발표를 통해 “오늘(4일)과 내일(5일)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까지 전국 대부분은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늘 흐리고, 내일은 종일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2도부터 12도까지 분포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 사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의 높은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에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모레(6일)도 대체로 맑겠다”며 “밤부터는 전국에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상세 기온은 6일 아침 3도~13도, 낮 18도~22도, 7일은 아침 5도~14도, 낮 16도~22도, 8일은 아침 7도~16도, 낮 16도~21도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겠으니 얇은 겉옷 준비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민들에게 아침 서리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교통 안전 및 농작물, 항공기 운항 등에도 영향이 생길 수 있으니, 각종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최신 기상정보를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