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서바이벌 현장…김승수, 육준서 앞 위기→구토 쏟아진 진짜 사투”
이른 새벽 강릉의 차가운 공기를 깨운 것은 임원희, 김승수, 허경환이 서로를 토닥이며 시작한 결연한 몸 풀기였다. 이 세 남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피지컬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하며 불안과 기대가 뒤섞인 표정으로 각자의 한계를 시험했다. 임원희와 허경환이 농담 섞인 긴장감을 내비치자, 김승수는 "오늘은 특별 코치를 불렀다"는 한 마디로 기류를 바꿨다.
진짜 주인공은 곧이어 등장했다. 특수부대 UDT 출신이자 피지컬 예능의 아이콘이 된 육준서가 일일 코치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순간 스튜디오를 압도한 놀라움 속에서, 대회를 앞둔 세 사람은 30kg에 달하는 타이어를 몸에 묶고 질주하기 시작했다. 숨소리와 땀방울, 서로를 향한 견제가 뒤섞인 이 훈련 속에서 허경환은 남다른 체력을 앞세워 육준서마저 감탄시켰다.

모두가 주목한 본 무대, 80kg짜리 고무보트를 들어 달려야 하는 과제가 등장했다. 경기장 곳곳에 전국구 피지컬 괴물들이 모여들며, 임원희와 허경환, 김승수는 다시 한 번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김승수는 '미우새' 유일의 체육대학교 출신답게 초반을 빠르게 주도했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체력의 한계에 다다른 그는 현장에서 몸이 휘청거리는가 하면 끝내 구토까지 호소했다. 이를 지켜보던 허경환과 김승수의 어머니는 아들의 투혼과 지구력을 굳게 믿으며 애틋한 응원을 보냈다.
진정한 피지컬의 현장이자, 인간적인 연대와 위로가 교차한 이번 방송은 하루 동안의 짧은 시간 안에 도전하는 이들의 땀, 눈물, 웃음이 밀도 있게 담겼다. 개성 넘치는 세 남자의 뜻밖의 성장과 진짜 사투, 그리고 육준서와 허경환이 펼치는 본격 대결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개성 강한 출연자들과 육준서의 특별 코칭 속 진한 감동을 전할 '미운 우리 새끼'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