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소속사와도 이별”…박지윤, 감정의 무기력 속 새로운 고백→근황에 궁금증
따스한 오후 햇살처럼 박지윤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의 한 순간을 담아냈다. 박지윤은 무기력을 떨치기 위해 익숙한 카페를 다시 찾았고, 그 곳에서의 짧은 쉼표 속 따듯함과 달콤함을 글과 사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커피 한 잔에 스며든 작은 위로, 감자와 라떼가 주는 소소한 행복을 투명하게 드러냈다.
자신이 읽던 책의 구절을 천천히 곱씹으며, 시간이 남겨준 숙고의 한 줄기를 팔로워들과 나눴다. 동시에 두 아이의 간식을 챙기기 위해 서둘러야 하는 일상과, 빗소리를 벗 삼아 몰입했던 독서의 순간까지, 박지윤은 두 가지 삶의 결을 오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가끔 인스타그램에 책을 추천해달라는 이들에게 “너무 재미없는 경우에는 공유하지 않겠다”며 솔직한 자신만의 원칙도 덧붙였다.

박지윤의 최근 변화는 소속사와의 이별로 이어졌다.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던 박지윤은 매니저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은 채, 박지윤은 잔금을 반환하기로 하며 스스로에게 새 날을 선물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박지윤은 이미 지난해, 최동석 아나운서와 14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 조정 절차에 들어갔음을 여러 방면을 통해 밝혔다. 이별 이후에도 두 자녀의 양육은 박지윤이 맡고 있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활용해 자녀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일과 삶에서 돌이킬 수 없이 새로운 전환점을 지나고 있는 박지윤이 선택한 방식은 더욱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었다. 책장을 넘기고, 일상을 글로 전하는 그녀만의 방식으로 성장의 시간을 밟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 안에서 느끼는 책임감과, 나를 따르는 이들과의 소통 속에서 스스로의 균형을 찾고자 한다는 점이 박지윤의 진짜 변화다.
한편 박지윤은 올해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인 ‘크라임씬 제로’에 등장해 또 한 번 진정성 있는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