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TOP NOTE’에 깃든 첫 향”…컴백 카운트다운→첩첩 기대감 쏠린다

조용한 침묵이 아침을 깨우듯, 한승우가 네 번째 미니앨범 ‘TOP NOTE’로 컴백을 알렸다. 스프레이로 거칠게 새긴 앨범명과 체계적인 일정표가 놓인 이미지 한 장, 그 안에는 한승우만의 단단해진 마음과 깊어진 음악색이 고스란히 배어났다. 지난 앨범의 여운을 간직한 채, 팬들은 다시 한 번 묵직한 감동을 기다리게 됐다.

한승우가 공개한 ‘TOP NOTE’ 스케줄러에는 18일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트랙 스포일러,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계획이 차례로 적혀 있다. 첫 신호탄이 울리기 무섭게 새로운 소식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고돼 관심이 높아진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승우는 촘촘하게 짜인 시퀀스를 통해 점진적으로 앨범의 색채를 드러내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TOP NOTE’란 앨범 타이틀은 향수의 첫 향처럼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중의적 의미와 함께, 음악적으로도 한승우가 내딛는 정상에 가까운 높은 음과 초심을 되새기는 진심을 담았다. 앞선 ‘행복회로’에서 청량한 봄바람 같은 위로와 설렘을 전했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한층 깊고 짙은 음악적 개성이 담길 전망이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점에서 한승우는 자신의 성장을 예고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앨범 ‘TOP NOTE’는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이후 2개월여 만의 신보다. 팬들은 한승우의 잠깐의 공백기 동안 깊어진 내면과 구체화된 음악 세계를 떠올리며, 그가 선사할 변화와 도전의 순간을 기다려 왔다. 낯선 아트워크와 조용한 움직임 속에도 담긴 결연한 태도가 앨범을 향한 기대를 더욱 북돋운다.

새 노래들이 채울 시간과 공간, 그리고 첫 목소리가 전할 무게는 곧 한승우만의 열정과 진심으로 팬들에게 실려 다가갈 것이다. ‘TOP NOTE’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새로운 기록과 잊을 수 없는 여운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