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더존비즈온 장중 1.21% 하락”…동일업종 평균 하회, 약세 지속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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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주가가 16일 오전 장중 1.21% 하락한 89,8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더존비즈온은 전일 종가(90,900원) 대비 1,100원 내린 채 약세를 기록,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는 양상이다.
시가(90,200원)에서 출발한 더존비즈온은 일중 고가 90,400원과 저가 88,8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변동폭은 1,600원 수준이었다. 38,499주의 거래량과 34억 4,600만 원의 거래대금을 나타내며 활발한 수급은 뒷받침되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2조 7,284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48위에 올랐다.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00배로, 동일업종 PER(91.53배) 대비 낮다. 전문가들은 수익성 대비 주가 수준이 업종 평균을 밑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코스피 내 동일업종 등락률은 –0.25%로, 더존비즈온은 업종 평균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 수급에도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외국인 소진율은 9.28%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 시장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단기 약세는 업종 전체의 부진과 외국인 매수세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 요인이 부각될 경우, 향후 반전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당분간 업종 내 투자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더존비즈온의 실적 개선 흐름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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