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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 발표”…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산업 혁신 조명
IT/바이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 발표”…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산업 혁신 조명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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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 박람회에서 첨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기능성 소재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은 유전체 해독과 맞춤형 건강관리의 확산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에 기반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적 우위를 입증하고 기업의 미래 전략을 내세웠다.

 

프로바이오타 아메리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세계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및 학술 행사로, 다양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이 최신 연구 동향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락티카제이 람노서스 IDCC 3201,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 등 3개 균주 및 소재에 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특히 RH 3201을 활용한 변비형 과민성 장 증후군 임상시험에서는 8주간 섭취 시 복부 불편감과 팽만감 완화, 장내 미생물 환경 개선 등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의 체지방 및 혈중 중성지방 감소, BBR 4401의 LDL-콜레스테롤과 아포지단백 B 수치 저감 효능 등 인체 적용 근거가 부각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 발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마이크로바이옴 신기술 발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과 동물실험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성 소재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소재의 과학적 검증 기반이 산업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수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력과 엄정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속화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향후 변화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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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프로바이오타아메리카#마이크로바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