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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프리 선언 후 출연료 논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속 쿨한 진심→새로운 도전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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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프리 선언 후 출연료 논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속 쿨한 진심→새로운 도전의 이유는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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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자기소개와 함께 등장한 김대호가 오랜 MBC 아나운서 생활을 뒤로하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대호는 M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기존의 익숙한 무대를 벗어나 다양한 예능에 도전하며 자신의 또 다른 매력을 차분히 보여주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녹아 있는 그의 출연은 현장에 묘한 긴장감과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대호는 방송에서 스스로를 “KBS의 둘째 아들”이라 지칭해 존재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예능에 임하는 각오와 프리 선언 이후 달라진 삶에 대한 솔직함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아나운서 퇴사해서 저를 한동안 갈아버릴 생각으로 나왔다”며 어디든 불러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또한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일상과는 또 다른 경험이 담긴 새로운 무대에 서 있다는 벅찬 감정도 함께 드러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특히 예능 출연료 100배 상승 소문에 대해서는 “이제는 프로그램마다 아나운서 당시 월급을 받는 셈”이라며 허를 찌르는 유머와 현실성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나래식’에서 박나래와 나눈 대화에서도 김대호 특유의 재치와 평범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계약금, 대출, 어머니의 자동차 교체 제안 등 현실적인 질문을 침착하면서도 위트 있게 받아치며 프리랜서로서의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했음을 보여주었다.

 

13년 4개월간 MBC에서 일했고, 현재는 원헌드레드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또 다른 시작선 위에 선 김대호. 그는 ‘라디오스타’, ‘옥탑방의 문제아들’, ‘불후의 명곡’ 등 다채로운 예능을 오가며 냉철한 아나운서의 모습과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가 각 무대에서 펼쳐낼 새로운 변신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김대호의 거침없는 도전과 비하인드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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