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장중 50,000원 0.79% 하락”…업종 전체 약세 속 소폭 조정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50,000원까지 하락하며 전일 대비 0.79% 내린 모습을 보였다. 업계 전반의 하락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신중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동일업종 등락률이 –0.70%를 기록하는 등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의 약세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말 실적 발표와 글로벌 원자재 수급 상황 등이 향후 추가 흐름을 결정할 변수로 꼽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46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종가 50,400원보다 400원 낮은 50,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시가는 49,950원으로 출발해 49,550원에서 50,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였다. 장중 750원의 변동폭을 기록하며 단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까지 거래량은 35,395주, 거래대금은 총 17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5.75%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3조 9,185억 원으로 코스피 내 119위에 해당한다. 동일업종 내 주가수익비율(PER)은 79.43배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주 전반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단기 관망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재무지표 개선과 신약개발 성과 여부가 투자심리 회복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미국 등 해외 증시 분위기와 실적 발표, 정부의 바이오 관련 정책 발표 등 대내외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규 R&D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어떻게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증시 방향은 글로벌 경제지표, 환율, 경쟁업체 주가 흐름 등 복합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