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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나눔 기적의 기록”…영웅시대 라온, 1억8천만 원 기부→50번째 급식 봉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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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나눔 기적의 기록”…영웅시대 라온, 1억8천만 원 기부→50번째 급식 봉사 눈물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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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온기가 밥상 위로 피어올랐다. 가수 임영웅을 향한 깊은 마음에서 비롯된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의 손길은 어느새 50번째 급식 봉사의 기적을 완성했다. 로뎀의집의 장애아동을 위한 따뜻한 한끼, 그리고 233만 원의 기부는 함께 걷는 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 8월 16일, ‘라온’은 임영웅 데뷔 9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정성과 진심이 깃든 큰 식탁을 마련했다. 소고기무국과 불고기, 노릇하게 구워낸 전, 계란말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미니 돈까스와 소시지 볶음까지, 한 그릇 한 그릇마다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 추억과 사랑으로 채운 떡, 달콤한 간식, 샤인머스켓과 오렌지처럼 형형색색의 제철 과일까지 식탁을 가득 메웠다. 팬들의 땀에 젖은 조리복과 열기로 가득 찬 주방은 보이지 않아도, 원생들의 환한 웃음 속에 모든 수고가 녹아내렸다.

임영웅/물고기뮤직
임영웅/물고기뮤직

라온의 기부 행보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51개월 동안 쪽방촌, 용산 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 등 사회 곳곳을 누비며 지속적인 급식 봉사와 지원을 이어왔다. 청소년의 자립과 어린이 환자 후원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걸어 온 나눔의 여정, 그 의미는 누적 기부 1억8,072만 원이라는 숫자로 확장됐다.

 

라온은 “임영웅이 전하는 같이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묵묵히 사랑을 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누군가를 향한 뜨거운 지지에서 출발한 나눔이 이제는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가고 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 팬들의 오래된 약속은 오늘도 행진 중이다.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클럽 ‘영웅시대 라온’의 이번 50번째 봉사 및 기부의 행보는 감동을 더하며, 여름의 끝자락 양평 로뎀의집을 훈훈하게 채웠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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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라온#로뎀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