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송승헌, 어머니와 마지막 이별”…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앞두고 깊어진 슬픔→시청자 응원 몰려
엔터

“송승헌, 어머니와 마지막 이별”…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앞두고 깊어진 슬픔→시청자 응원 몰려

배주영 기자
입력

화창했던 무대 위의 환한 미소 뒤로 감춰진 진한 슬픔이 드리웠다.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로 시청자와 진한 만남을 이어가던 송승헌이 종영을 불과 2회를 앞두고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밝고 다정한 아들이자, 오랜 연기 인생 속에서도 한결같았던 그의 모습에 이번 슬픔이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소속사 측은 21일 송승헌의 모친이 향년 77세로 영면했다고 알렸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장례 절차는 가족과 친지들만 모인 채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23일 아침 9시 30분 엄수된다. 소속사는 송승헌과 유가족을 향한 따뜻한 위로를 부탁했다.

송승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승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비보에 따라 25일 예정이었던 지니TV,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종영 공식 인터뷰 일정도 취소됐다. 시청자들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배우의 깊은 상실에 따뜻한 격려를 전하고 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으로 변해버린 톱스타와 주변 인물들이 연기한 안타까움과 희망을 오가며 감동을 남기고 있다. 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1.3%로 시작해 자체 최고 4.2%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ENA 월화 드라마 역대 4위의 시청률을 일궈낸 이번 작품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남은 두 회차에서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송승헌은 1995년 데뷔 이래 ‘가을동화’ ‘에덴의 동쪽’ ‘플레이어’ ‘마이 프린세스’ 등 굵직한 작품을 남긴 배우로, 이번 비보에도 수많은 팬들이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ENA와 지니TV 월화 시간대를 책임지며 종영까지 단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배주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송승헌#금쪽같은내스타#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