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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화보로 쓴 싱그런 성장담”…깊어진 시선→여름 싱글은 어떤 노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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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화보로 쓴 싱그런 성장담”…깊어진 시선→여름 싱글은 어떤 노래일까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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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조명 아래에서 권진아의 미소에는 아직 낯선 여름의 설렘이 가득 번졌다. 깊어진 눈빛은 다가올 계절 앞에서 더욱 단단해졌고, 부드럽게 포개진 손끝에는 20대 후반의 시간과 그녀만의 흔적이 촘촘히 새겨졌다. 오늘을 살아가는 진솔한 표정,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얼굴로 권진아는 자신의 새로운 계절을 화보 속에 남겼다.

 

패션 매거진 엘르 7월호의 화보를 통해 권진아는 더 밝고 당당해진 자신만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이번 촬영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표정과 움직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일상과 무대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권진아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포착했다. 화려한 조명 너머, 무대 밖에서 만나는 인간 권진아의 모습이 사진마다 깊게 스며들었다.

“새로움의 한가운데”…권진아, ‘엘르’ 화보 속 깊어진 시선→여름 싱글로 기대 / 엘르
“새로움의 한가운데”…권진아, ‘엘르’ 화보 속 깊어진 시선→여름 싱글로 기대 / 엘르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진아는 최근 단독 콘서트와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언급하며 끊임없는 활동의 동력을 고백했다. 공연을 앞두고 긴장하기보다 관객이 주는 에너지 덕분에 늘 무대를 기다리게 된다며, 자신에게 공연은 영원히 놓고 싶지 않은 삶의 원천임을 전했다. 대학 축제 무대에서 느끼는 젊음의 생기와 예상치 못할 순간들은 그녀에게 늘 새로운 충격과 깨달음을 안겼다.

 

6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 ‘The Dreamest’ 발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이끄는 1인 레이블 ‘어나더레이블’ 설립 등 달라진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진아는 조금 달라진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음악과 공연에 몰두하고 있으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음악 자체를 즐기는 자신과 동료들을 보며, 더욱 자유롭고 꾸준한 음악 여정을 꿈꾼다는 내면의 다짐도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음악이 사랑받는 이유를 ‘자기 심연 속 약한 부분을 끄집어내는 힘’에서 찾았다. 평범한 일상에 치이다 보면 자신의 진짜 마음을 마주할 일이 드물기에, 권진아의 노래를 통해 팬들이 위로와 진심을 만난다고 생각했다. 취약함을 솔직하게 꺼낼 때, 비로소 그 노래가 누군가의 삶에 닿을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정규 앨범 ‘The Dreamest’으로 단독 콘서트 잠실실내체육관을 매진시키며 음악계에서 한층 넓어진 존재감을 남긴 권진아. 이번 화보에서 보여준 밝음과 깊이, 변화 앞의 설렘은 그녀가 맞이할 새로운 노래를 더욱 기다리게 한다. 오는 여름, 권진아는 또 한 번의 신곡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한편 권진아의 깊이 있는 화보와 솔직한 인터뷰는 엘르 7월호와 공식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다가올 여름 다시 공개될 신곡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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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엘르#thedream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