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외국인 공공문서 비대면 혁신”…한패스 협력→글로벌 금융시장 확장
쿠콘이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한패스와 전략적으로 손을 잡고,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비대면 증명서 발급 환경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18개 국어를 지원하는 다중 언어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쿠콘의 클라우드 기반 ‘위-체크’ 서비스를 통해 전 과정이 디지털로 실시간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위-체크’는 애플리케이션 추가 설치 없이,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국내거소사실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등초본 등 주요 공공문서를 간편하게 신청하고,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쿠콘의 주력 솔루션이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으로 한패스 플랫폼 내 사용자는 다양한 국적과 언어 배경에도 불구하고, 자국어 환경에서 행정서류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반은 글로벌 금융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접근성 제고를 염두에 두고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종현 쿠콘 대표는 “한패스와의 전략적 협업이 외국인 대상의 디지털 행정 서비스 영역을 한 단계 진전시켰다”고 평가하며, “향후 다양한 금융기관 및 서비스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협력이 한국을 경유하는 외국인 근로자·유학생들이 겪는 행정처리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함은 물론, 비대면 디지털 공공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했다고 분석한다. 앞으로 한패스를 필두로 하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의 표준화와, 쿠콘의 데이터 플랫폼 유통이 한국 IT·바이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