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황태자 아우라 속 빛나는 작별”…‘THE ROYAL’ 일본 팬미팅→입대 앞두고 남긴 약속의 순간
화려한 황태자 의상을 입고 무대 위로 등장한 차은우는 휘영청 밝은 조명 아래 팬들과 눈을 맞추며 깊은 서사와 설렘을 동시에 완성했다. ‘THE ROYAL’이라는 이름 아래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를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 속에, 차은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거듭된 환호가 쏟아지던 공연장, 차은우는 일본 특유의 정서를 녹여낸 코너들, ‘리얼 로열 테스트’와 몸으로 직접 보여주는 농구, 완력 퍼포먼스, 자화상 그리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특히 팬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일본어와 ASMR, ‘너의 이름은’의 명대사까지 섬세하게 소화하는 모습은 차은우의 또 다른 감성을 증명했다. 감동을 더하는 동안 솔로곡 ‘너와 단둘이’를 오롯이 읊조리며, 팬들의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움직임 하나, 이야기 하나마다 차은우는 오롯이 자신만의 온기로 팬들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정성스런 교감은 이벤트와 무대를 오가며 계속됐다. 11km 마라톤 완주 비하인드를 공개하던 그 순간, 차은우는 직접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고 복권 번호 추천, 왕관과 테니스 라켓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이어 갔다. 무엇보다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공개 전 미발매 신곡 무대로, 미지의 설렘과 예술적 도전을 고스란히 안긴 선물이 됐다. 첫 미니앨범 ‘ENTITY’의 타이틀곡 ‘STAY’ 등 오랜 시간 갈고닦은 음악적 내공 역시 뜨겁게 빛났다.
차은우의 글로벌 행보 역시 공연장을 넘어선 감동을 이끌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최근 공개한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로 세계 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로 멤버들과 함께한 ‘The 4th ASTROAD [Stargraphy]’ 공연의 성공과 이번 단독 팬미팅까지, 차은우는 입대를 앞두고도 자신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도쿄에서의 특별한 밤을 끝으로, 차은우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작별의 순간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국내외 팬들이 기다려온 한일 투어의 마지막 열기와 황태자 콘셉트 퍼포먼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도전에 대한 뜨거운 기대까지, 이번 ‘THE ROYAL’ 팬미팅은 모두의 기억 속 영원히 남을 감동적인 축제로 기록됐다.
이번 차은우의 단독 팬미팅 ‘THE ROYAL’ 일본 공연은 뜨거운 현장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이어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 공개와 함께 그의 글로벌 행보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