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25시, 도산 안창호 발자취 따라”…이찬원, 썬킴 진심에 울림→궁금증 폭발

밝은 목소리로 시작된 ‘톡파원 25시’의 광복 80주년 특집은 어느새 깊은 울림과 여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물들였다. MC 이찬원은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 미국 LA 현장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발걸음을 직접 따라가며 잊혀서는 안 될 역사의 한 순간을 가슴 깊이 새겼다. 낯선 이국땅에 새겨진 독립운동가의 흔적들은 유쾌함과 경외심을 오가는 출연진의 감정선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미국 톡파원 허린지가 도산 안창호 기념 동상을 소개하며, 먼 나라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기려온 수많은 이들의 노고와 헌신을 전했다. 이어,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캠퍼스 내의 안창호 선생의 패밀리 하우스가 철거 위기를 딛고 보존된 사실이 공개되며 안창호 선생의 삶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되새겼다.

특히 썬킴은 자신의 미국 유학 시절과 안창호 하우스에 얽힌 개인적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썬킴이 서던캘리포니아대가 자신의 모교임을 밝히자 이찬원은 “갑자기 달리 보이네요”라며 깜짝 놀라움을 표했고, 이에 썬킴이 재치있는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이 넘쳤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출연진 모두는 독립불망의 정신에 진지하게 머리를 숙였다.

방송은 국외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그리고 흥사단 본부로 이어지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민족 부흥을 위한 염원이 담긴 공간들을 차례로 비췄다. 100여 명이 넘는 유공자를 배출한 흥사단의 위대한 발자취 앞에서 이찬원은 "정말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누구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역사의 현장에서, ‘톡파원 25시’는 시청자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전 세계 소식에 새로운 온기를 더하는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