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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62% 하락”…3,190선 초반 약세, 외국인 매도세 영향
경제

“코스피 0.62% 하락”…3,190선 초반 약세, 외국인 매도세 영향

한지성 기자
입력

16일 코스피 지수가 오전 한때 3,190선 초반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지난 15일) 종가보다 20.06포인트(0.62%) 내린 3,195.22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3,207.48로 출발해 장중 한때 3,178.42까지 급락했다가 소폭 반등하며 3,190선 초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52주 최고치(3,216.69)에는 못 미치나, 52주 최저치(2,284.72)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중간권을 유지하는 흐름이다.  

사진 출처 = 구글 금융
사진 출처 = 구글 금융

증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금리 정책, 글로벌 경기 지표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단기 약세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또한, 장중 낙폭이 축소되고 있으나 뚜렷한 반전 동력이 부족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도 지적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공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미국 기업 실적 발표 등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 환율 추이 등이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당국은 “투자 심리와 시장 안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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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증시#외국인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