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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예리, 팬심 노린 함정”…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사칭 노쇼 피해→분노 속 진실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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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예리, 팬심 노린 함정”…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사칭 노쇼 피해→분노 속 진실 탐색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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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배우 주지훈과 예리는 뜻밖의 그림자에 휩싸였다. 이름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던 이들의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다가온 불청객의 허위 연락에 얼룩졌다. 신뢰와 기대, 그리고 그 위에 쌓인 연예계의 따스한 관계마저도 가짜 명함을 든 사칭범들의 덫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배우와 회사를 사칭한 노쇼 사기 등 금전적 피해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관계자나 매니저를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예상치 못한 비용 청구가 이어지는 사례까지 드러났다. 소속사는 “이 같은 요청은 모두 불법 사칭 행위”임을 재차 강조하며, 모든 금전 요구에 즉각적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주지훈, 예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주지훈, 예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로맨틱한 스캔들 대신 기획사를 겨냥한 범죄 수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현실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작은 오해 하나가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팬 역시 의심스러운 연락에는 발 빠른 신고가 필요하다는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며 “유사 행위 적발 시, 경찰 신고와 적극적인 법적 행보로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 같은 사칭·노쇼 피해 사례는 특정 소속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임영웅, 송가인, 장민호, 성시경 등 인기 가수는 물론 배우 강동원, 변우석, 안재욱, 남궁민, 방송인 이수근, 유튜버 쯔양,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까지 잇따라 유사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 연예인 개개인의 진심이 조작된 목소리로 전해지는 순간, 팬심 또한 상처받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에는 주지훈과 예리를 비롯해 고두심, 정려원, 곽동연, 류현경, 소이현, 인교진, 박하선, 윤박, 천우희, 정인선, 문채원, 우도환, 한보름, 김우석 등이 소속돼 있다. 신뢰로 엮인 이름들이 부디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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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주지훈#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