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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미소에 물든 여름 오후 빙수”…순간의 달콤함→팬들 마음 울린 위로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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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볕이 가장 따스하게 내리던 오후, 임창정은 소박한 빙수 한 그릇에 마음을 실어 진솔한 미소로 팬들과 교감했다. 부드럽게 쏟아진 얼음 위로 콩가루와 고명이 조심스럽게 얹힌 빙수, 그리고 그 곁에 놓인 작은 와플과 아몬드가 테이블에 아늑한 온기를 더했다. 짙은 남색 티셔츠 차림으로 단정하게 앉은 임창정은 숟가락 너머, 해사하게 번지는 웃음으로 일상 속 작은 기쁨을 전했다.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임창정의 모습에서는 빛나는 치장도, 요란한 연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소박한 원목 테이블과 잔잔한 나무 벽면, 큼직한 거울이 편안하게 녹아든 그 순간은 자연스러운 생활의 온도로 가득 찼다. 별다른 설명이나 꾸밈 없이도 오랜만에 맛보는 여유, 그리고 달콤함을 한입에 머금은 시간이 팬들 마음에 깊은 위로로 전해졌다.

팬들은 “웃는 얼굴만 봐도 힘이 난다”, “소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위로받았다”라는 감상과 응원을 쏟아냈다. 늘 음악과 무대 위에서 열정을 내비치던 임창정이기에, 일상 깊숙한 자리에서 발견된 그의 잔잔한 기쁨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최근 쉴 틈 없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느긋함을 찾는 임창정의 모습에 팬들의 공감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평범해 보이던 한 여름날의 오후가 임창정의 밝은 미소를 통해 누군가에겐 오랫동안 기억될 작은 행복이 됐다.
가수 임창정이 전한 일상 속 소박한 온기와 달콤한 빙수의 여운은 각자의 오후에 소소한 힘이 돼 아련하게 남는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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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빙수#여름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