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이익 15% 증가”…매출·순익 동반 상승

코웨이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427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1조2,589억 원으로 16.3% 늘었고, 순이익도 1,555억 원으로 0.9% 성장하며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이며 사업 전반의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코웨이의 실적 개선은 최근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 호조 흐름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연이어 진행되는 만큼, 하반기까지 이런 성장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감지된다.

다만 회사 측은 구체적인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별도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증권업계는 코웨이를 비롯한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 신뢰 회복과 업종 내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차원의 별도 정책 변화는 현재 확인되지 않지만, 시장에는 다음 분기에도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흐름이 주목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이라는 점에서 시장 전반의 성장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정책 및 증시 주요 지표의 변화, 기업별 이익 추정치 등에 따라 코스피 상장사 전반의 실적 흐름이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업황 전망과 함께 추가적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