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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 신규상장”…우리자산운용, 외국인수급 Top20 지수 연동 투자상품 출시
경제

“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 신규상장”…우리자산운용, 외국인수급 Top20 지수 연동 투자상품 출시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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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ETF) ‘우리 WON K-글로벌수급상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오는 8월 12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 이번 ETF의 기초지수는 DeepSearch 외인수급 Top20 지수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20개 종목을 엄선해 운용한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ETF의 최종 심볼명은 BUYKOR로 결정됐으며, 운용사는 우리자산운용이 맡는다.

 

이 상품은 2025년 8월 11일을 최초 설정일로 하며, 설정단위는 1CU당 50,000좌로 확정됐다. 투자신탁의 순자산가치는 외인수급 Top20 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최대한 유사하게 추종하도록 운용될 예정이다. 신고스프레드비율은 0.5%로 공시됐고, 총좌수 및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은 상장 전일에 공개된다.

[공시속보] 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 신규상장→외인수급 Top20 지수 추종
[공시속보] WON K-글로벌수급상위, ETF 신규상장→외인수급 Top20 지수 추종

ETF 분배금은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연 4회 지급될 예정이며, 해당 계좌가 개설된 각 증권회사를 통해 분배금이 이체된다. 지정참가회사 및 유동성 공급자로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신탁업자로는 한국씨티은행, 사무관리회사로는 우리펀드서비스가 각각 역할을 담당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이 ETF 상장 직전까지 총좌수,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 최종 정보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 동향에 연동된 기초지수 특성상 단기 수급 변화에 민감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 매수 상위 종목 중심의 지수는 국내 증시 주도주의 트렌드를 신속히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며 “ETF를 통한 분산·효율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와 우리자산운용 등은 “상장 전까지 모든 투자정보를 투명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신규 ETF의 실제 유입 자금 규모와 외인 수급 트렌드 반영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ETF 투자시장은 외국인 수급 변화, 국내 증시 흐름, 글로벌 정책 이슈 등 주요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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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k-글로벌수급상위#우리자산운용#etfbuiy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