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리드파워 10% 넘게 급등”…52주 최고가 근접, 거래량 대폭 증가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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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파워가 14일(미국 동부시간) 미국 증시에서 6.94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0.16% 급등했다. 종가는 지난 13일 종가 6.30달러 대비 0.64달러 오른 수치로, 52주 최고가(7.13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날 솔리드파워는 6.12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5.94~7.38달러의 변동폭을 기록했으며, 마감가는 가격대 상단에 머물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솔리드파워의 거래량은 2,505만 6,626주, 거래대금은 1억 7,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유입세가 집중됐다. 시가총액은 약 12억 6,000만 달러(한화 1조 7,967억 원)로 외형 확대가 확인됐다. 동사는 자동차, 트럭 및 오토바이 부품 부문에 속한다.

출처=솔리드파워
출처=솔리드파워

시장에서는 이날 솔리드파워에 뚜렷한 매수세가 몰리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동사의 최근 주당순이익(EPS)은 -0.52달러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38배, 주당순자산(BPS)은 2.05달러로 나타나 밸류에이션 부담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솔리드파워 주가가 최근 52주 최저가(0.68달러)에서 고점(7.13달러)까지 빠르게 회복하는 흐름에 주목하며, 향후 실적 및 전기차 부품 시장 성장성에 따라 추가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앞으로 솔리드파워의 주가 흐름은 추가 재료 유입 여부, 업종 내 경쟁 심화, 실적 개선 폭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미국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실적 발표와 솔리드파워의 사업 방향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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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파워#미국증시#자동차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