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엘리베이터 1% 하락”…외국인 지분 26% 유지, 동종업계 부진 영향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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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3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 종가인 84,400원보다 900원(1.07%) 내린 83,5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83,600원에 형성됐고, 당일 주가 변동폭은 82,900원부터 84,900원까지 나타났다.
이날 총 거래량은 118,805주, 거래대금은 99억 8,900만 원이다. 시가총액은 3조 2,64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34위에 해당한다. 배당수익률은 6.59%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현대엘리베이터 보유주식은 1,023만 8,976주로, 총 발행주식수(3,909만 2,385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이 26.19%에 달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3.83배로, 동일 업종 PER 105.40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모습이다. 동일업종 주가가 0.58% 하락한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 관계자들은 동종 업종 전반의 약세와 투자심리 위축이 이날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업종 전반의 실적 불확실성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과 실적 개선세에 좌우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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