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진중공업 16% 급등”…거래량·거래대금 폭증에 코스피 상위권 부상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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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 주가가 10월 21일 오후 장중 한때 23,9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6.02% 상승했다.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장중 변동폭도 3,900원에 달하며, 거래량은 10,545,923주, 거래대금은 2,446억 4,400만 원으로 큰 폭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세진중공업의 주가는 오전 20,900원에 개장한 뒤 20,700원에서 24,60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활발한 등락을 보였다. 13시 39분 기준 현재가는 23,900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세진중공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236위이며 총 시가총액은 1조 3,587억 원에 이른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5.39%를 기록했다.

동일업종이 5.87%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세진중공업은 이를 크게 상회하는 강세를 연출했다. 특히 주가수익비율(PER)은 45.9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37.13배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거래와 시총 확대가 세진중공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조선 및 중공업 업황 개선과 관련된 기대 심리가 세진중공업 주가 상승을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향후 세진중공업의 주가 흐름과 코스피 시장 내 산업재 관련주의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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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