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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병상에서 전한 절박한 진심”…말라리아 감염→지독한 고통 속 팬들 울컥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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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상에서의 고통을 진솔하게 전했다. 말라리아 감염 사실을 고백하며,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찾아온 병마 앞에서 그는 고열과 혼신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동안 행복한 친구, 동료들의 공간에 자신이 함께할 수 없다며 조심스럽게 안부를 남기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엔 묵직한 안타까움이 일었다.
평소 활발한 무대 활동과 드라마 출연으로 사랑받아온 김대호지만, 지금은 말라리아라는 낯선 아픔 앞에서 “건강이 최고”라는 소박하면서도 절실한 소망을 전했다. 병원에 입원한 채 팔에 주삿바늘이 꽂혀 있는 모습, 입원실 침대 위에 앉아 힘겨워하는 사진은 그의 고통을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혈소판부터 신장까지 온몸이 아프다는 그의 고백에서, 병이 가져온 불안과 외로움이 느껴졌다.

김대호는 2018년 뮤지컬 ‘킹키부츠’로 데뷔해 꾸준히 무대에 올라왔으며, 지난해 드라마 ‘크래시’로도 시청자 곁을 찾았다. 최근까지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며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말라리아의 고통에도 그는 “개인적으로 다시 연락드릴 것”이라며 동료들에게 짧은 인사를 전해, 진한 인간미와 후회 없는 무대 인생을 엿보게 했다.
김대호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은 이어지고 있다. 무대 위에서 빛났던 모습처럼, 아픈 시간을 딛고 다시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라는 목소리가 온라인을 뜨겁게 물들이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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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말라리아#크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