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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주가 이틀 연속 약세”…장중 매도세 확산에 1.43% 하락
경제

“GS건설 주가 이틀 연속 약세”…장중 매도세 확산에 1.43% 하락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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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주가가 7월 16일 장중 1.43%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매도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증권시장에선 건설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형사 주가도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오후 12시 6분 기준, GS건설은 20,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21,050원) 대비 300원(1.43%) 하락한 수치다. 시가는 21,0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21,100원, 저가는 20,650원까지 밀렸다. 이날 거래량은 219,233주, 거래대금은 약 4,573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GS건설 주가는 전날(7월 15일)에도 200원 내린 21,050원(0.94% 하락)으로 마쳤다. 최근 이틀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16일에는 오전 10시 이후 매도 우위가 뚜렷해지며 낙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대형 건설사의 연이은 주가 하락이 투자심리 위축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건설업황 부진 및 부동산 시장 변동성, 분양시장 회복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중단기 실적 모멘텀이 약해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변동, 부동산 정책 방향 등에 따라 건설주 전반에 변동성이 이어질 소지가 남아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GS건설의 이틀 연속 하락세는 올해 상반기의 주가 회복세와 대조를 이루며,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건설·부동산 지표와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단기 반등 가능성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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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주가#건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