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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키스서울돌잔치처럼”…여름 저녁 속 담백한 품격→여운 남긴 감성 한 컷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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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실내등 아래에 앉은 이동휘는 여름의 부드러움을 품고 있었다. 높은 창을 타고 내려온 도심의 풍경은 배우의 차분한 얼굴과 맞물려 서늘하면서도 따스한 공기를 불러왔다. 오랜 시간 스며든 듯한 색채의 조화와 복고적인 무드, 그의 존재에서 배어 나오는 정적은 일상적인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이동휘가 선택한 스트라이프 오버핏 셔츠와 베이지 와이드 팬츠는 공간의 따뜻함 위로 고요한 세련미를 얹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헤어와 깔끔한 안경, 자연스러운 스타일은 평범한 순간 조차 특별하게 만들었다. 벽에 드리운 도시 사진과 창밖의 빌딩, 청록빛 소파는 배우를 빛내는 하나의 무대가 됐다.

짧지만 농도 짙은 한마디, “키스서울돌잔치”라는 글귀엔 자신만의 시선과 유머, 순간을 기록하는 감각이 담겨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서도 빛을 잃지 않는 특별함, 그리고 여름 저녁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촉촉한 정서가 그의 표정과 포즈에 겹쳐졌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늘 새로운 분위기”, “오늘따라 더 멋져 보여요”라며 선명한 감탄을 쏟아냈다. 유려한 스타일링과 한층 깊어진 표정은 평범함에서 빛나는 특별함, 배우 이동휘만의 여운을 각인시켰다.
화려한 스케줄 속에서도 이동휘는 여유로운 무드와 자신만의 템포를 잃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녹아든 여름의 온기, 그리고 그 속에서 깨어나는 또 다른 자신을 보여주며, 일상의 순간까지도 드라마틱하게 만들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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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키스서울돌잔치#여름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