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골반 리듬에 12살 찐팬도 열광”…사랑의콜센타 현장서 쏟아진 응원→진짜 감동 무대
화려한 웃음과 기분 좋은 긴장감이 뒤섞인 ‘사랑의 콜센타’ 한가운데, 김희재의 이름이 다시 무대를 물들였다. 울산과 경기 남부를 대표해 골반 춤과 넘치는 유쾌함을 무기로 등장한 김희재는 자신만의 전설을 써내려갔다. 어린 팬의 설렘부터 중년 팬들의 깊은 애정까지, 오직 무대 위에서만 펼쳐지는 김희재만의 특별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먼저 울산 대표로 나선 김희재는 지역의 매력을 재치있게 뽐내며 무대에 올랐다. 김희재는 "우리 울산은 공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기가 무척 맑고, 바다 전체가 청정지역이다. 풍부한 어종이 살아 있는 울산을 알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내 트로트에 대한 경례와 함께 신청자와의 전화 연결이 시작됐고, 오랜 팬의 진심 어린 응원이 쏟아졌다. 팬은 "희재님을 만나고 갱년기가 뭔지도 모르게 됐다"며 자신의 일상에 찾아온 변화를 전했다. 신청자는 유지나의 ‘무슨 사랑’을 신청했고, 김희재는 흔쾌히 화답하며 감미롭고 힘 있는 목소리로 열창했다. 비록 2점 차로 아쉽게 패했으나, 김희재는 애드리브로 “이 나쁜 노래방”을 외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경기 남부 대표로 재등장한 김희재는 특유의 다정함으로 지역을 소개했다. 무려 979만 명에 달하는 인구와 다양한 관광지, 그리고 ‘잘생긴 아저씨 팬’이 돼버린 12살 어린이의 순수한 고백이 더해지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꼬마 팬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신청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김희재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그는 93점으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에너지로 또 한 번 무대를 물들였다.
울산 ‘바다의 남자’부터 경기 남부의 대표까지, 김희재는 다양한 세대와 지역 팬들의 애정을 고루 받으며 무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아이부터 아줌마 팬까지 모두의 마음을 흔드는 목소리와 인간미, 그리고 진솔한 진심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매회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김희재의 진심 어린 무대가 어우러진 ‘사랑의 콜센타 – 내눈엔 김희재만 보여’ 21화는 뜨거운 응원 속에 마무리됐다. 차기 화는 새로운 사연과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깊은 감동과 재미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