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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속 여름빛 낭만풍경”…장범준, 무대 앞 설렘→관객 반응 쏟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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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속 여름빛 낭만풍경”…장범준, 무대 앞 설렘→관객 반응 쏟아지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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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공연장에는 흐린 하늘과 어울리는 설렘이 흐르고 있었다. 장범준이 이끄는 무대는 ‘벚꽃엔딩’의 반가운 선율을 타고 관객의 미소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여전히 봄의 감성과 초여름의 산뜻함이 교차하는 그 순간, 음악은 객석 구석구석을 감싸며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다시 만나는 감동을 전했다.

 

무대 위, 내레이션 한마디 없이 장범준과 세 명의 아티스트가 나란히 앉았다. 각자의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스타일, 밝은 표정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공연 내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네 명 모두 손가락 브이 포즈로 무대 앞을 채웠고, 무채색 조명 아래 몰입하는 관객들은 함성으로 가장 진한 감사를 대신했다. 공연장 전체를 울리는 환호와 철썩이는 손짓, 그 물결 속에서 음악은 순간의 기억을 더 깊이 새겼다.

“흐린날의 벚꽃엔딩”…장범준, 공연장 무대 위→여름 밤을 물들이다 / 가수 장범준 인스타그램
“흐린날의 벚꽃엔딩”…장범준, 공연장 무대 위→여름 밤을 물들이다 / 가수 장범준 인스타그램

장범준은 특별한 문구 ‘2025 장범준 금토일 공연 Day5 흐린날의 벚꽃엔딩’으로 이 밤의 감상을 정리했다. 흐린 구름이 깔린 여름의 공연장은 모두의 마음에 청량한 멜로디를 흩뿌렸다. 사진이 온라인에 게시되자 팬들은 “현장감이 전해진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였다”, “노래와 분위기 모두 최고” 등의 메시지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오랜만에 직접 교감하는 대규모 공연의 매력이 팬들에게 각인된 순간이었다.

 

봄의 아이콘이었던 ‘벚꽃엔딩’이 이번 무대에선 초여름의 감성과 만나 새로운 색채를 입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음악과 현장이 만들어낸 낭만적인 서정은 오랜 시간 기억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장범준의 대형 공연장은 흐린 여름 밤마다 특별한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계절을 선물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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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벚꽃엔딩#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