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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세 식구의 진솔한 나날”…마음 깊은 가족애 속 따스한 울림→팬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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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세 식구의 진솔한 나날”…마음 깊은 가족애 속 따스한 울림→팬들 공감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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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의 포근한 빛이 머무는 어느 순간, 배우 예지원이 밝은 미소로 어머니와 함께 담아낸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하얀 벽 앞에 나란히 앉아 서로의 어깨에 기대 선 두 사람은 세월의 흐름마저 끌어안고 햇살처럼 따뜻한 온기를 보여주며, 일상의 평온과 진솔한 애틋함이 동시에 전해졌다.

 

사진 속 예지원은 노란빛 티셔츠로 싱그러운 기운을 더했고, 어머니의 담백한 베이지 옷차림이 자연스러운 배경 위에 소박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이 전하는 미소는 수십 년을 함께 지켜온 동행의 무게와 가족만이 가진 끈끈한 정,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 온 교감을 엿보게 했다. 예지원의 단정한 단발머리 아래에서 빛나는 웃음과, 어머니의 세월을 품은 눈빛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였다.

“가족이란 참 신기해요”…예지원, 세 식구의 웃음→따듯한 포옹 / 배우 예지원 인스타그램
“가족이란 참 신기해요”…예지원, 세 식구의 웃음→따듯한 포옹 / 배우 예지원 인스타그램

예지원은 직접 남긴 글에서 "엄마, 큰미자, 작은미자, 이제 예지원은 세 식구가 사는 집에 살아요"로 운을 떼며, 반려동물 미자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 어머니와의 관계 그리고 가족이란 존재의 희로애락을 진심어린 언어로 풀어냈다. 미자가 집에 와서 더욱 활기와 웃음이 가득해졌음을 밝히며, 어머니와 자신이 함께 딸 미자를 돌보고, 집을 비웠다 돌아와도 미자가 그리워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고 전했다. 특히 예지원은 "가족은 참 신기해요. 항상 곁에 있어도 늘 그립고, 가까워지면 투닥거리게 돼요. 그런 끈끈한 정이 쌓여 무념무상 가족애가 되는듯 해요"라며 가족이란 관계가 쌓아주는 깊은 울림을 전했고, "이젠 저에게 90살 어머니는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이자, 편한 친구이자, 함께 나이 들어가는 동반자이며, 예미자를 돌보는 육아 동지"라며 고마움을 가득 담았다. 글의 마지막에는 어머니에게 더 건강하게 오래 함께 있길 바라는 마음과 진솔한 사랑 고백을 덧붙여 울림을 남겼다.

 

팬들은 예지원이 전한 사진과 글에 "진짜 가족의 따스함이 느껴진다", "가족애가 많이 전해진다", "두 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등 진심어린 응원과 공감의 목소리를 아낌없이 보냈다. 무엇보다 평범하면서도 단단한 하루의 순간들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어떤 변화가 깃들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예지원이 보여준 소박한 일상은 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값진 행복임을 증명했고, 가족만이 건넬 수 있는 안온함과 나지막한 울림을 세상에 전했다. 이번 게시물은 배우로서의 모습 너머 한 인간으로서 겪는 성장과 변화, 그리고 오랜 정이 만들어내는 작지만 깊은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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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