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민, ‘괴기열차’로 여름 스크린 압도”…캐릭터 몰입도→관객 기대 고조
한여름 극장을 누비는 파도처럼, 영화 ‘괴기열차’ 속 최보민의 깊은 눈빛이 새로운 서사의 문을 열었다. 어스름한 객차 안에 번지는 미스터리와 따스한 존재감, 그 두 개의 결이 스크린을 타고 관객의 마음에 긴장과 설렘을 안겼다. 첫 스크린 데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보민은, 보일 듯 말 듯 미묘하게 감도는 서늘함과 상대방을 어루만지는 듯한 다정함을 하나의 캐릭터 우진에 절묘하게 덧입혔다.
영화 ‘괴기열차’는 의문의 실종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는 광림역을 배경으로, 공포 유튜버 다경과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료인 콘텐츠 PD 우진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 정면으로 파고든다. 스틸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최보민의 변화된 눈빛, 그리고 알 수 없는 두려움과 소중함이 교차하는 순간들은 관객의 상상력을 깊이 자극했다. 다경의 성공을 묵묵히 응원하며,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진심을 더하는 우진 캐릭터가 끌고 가는 중심축이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화면 속 최보민은 파티 조명 아래 밝은 미소로 동료들과 어울리다가도, 사건이 교차하는 순간에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불안감과 복합적 내면을 세밀하게 연기했다. 우진의 다양한 단면은 따뜻한 인간미와 서늘한 미스터리 사이를 오가며, 관객들에게 ‘진짜’라는 동질감을 선사했다. 이에 따라 최보민의 연기 변신은 장르적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공포 영화의 주인공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에이틴2’, ‘18 어게인’, ‘날 녹여주오’, ‘그림자 미녀’ 등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최보민은 ‘괴기열차’를 통해 스크린 첫 주연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절제된 감정선과 속삭이듯 깊은 눈빛, 우진과 다경 사이의 섬세한 관계가 앞으로 정식 개봉에서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신예 최보민의 출연으로, 영화 ‘괴기열차’는 미스터리와 감성을 오가는 새로운 여름 스릴러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7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무더운 계절 짜릿한 긴장과 짙은 몰입감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