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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 중고폰 시장 신뢰 방점”…인증제 도입→고객권익 강화 분석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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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유통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변화가 본격적으로 업계에 파고든다. kt m&s가 28일부터 시행되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이로써 IT 유통업체의 서비스 표준화와 신뢰 기반 경쟁의 신호탄이 돼, 기술과 제도의 접점에서 새로운 소비자 가치가 창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운영하는 본 인증제는 중고폰 품질,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사업자에게 정부가 공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년 글로벌 중고폰 시장 규모가 6410만 대를 기록, 전년 대비 23.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에서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와 유통 시장 투명성 확보가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 kt m&s는 시범 도입 단계부터 품질 검수 체계의 고도화, 데이터 완전 삭제 시스템의 전면 도입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제품 안정성에 중점을 두었다.

기업 관계자는 본 제도가 단순 참여를 넘어 “전국 유통망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폰 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소비자 신뢰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중고폰 시장의 제도화가 ‘계량적 품질관리’와 ‘고객권익 보호’의 양 축으로 확산할 것으로 내다본다. 앞으로 관련 인증제 확산과 더불어, 소비자 중심의 혁신과 시장 내 신뢰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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