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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2.17% 하락”…두산에너빌리티, 38,250원 마감 후투심 변화
경제

“종가 2.17% 하락”…두산에너빌리티, 38,250원 마감 후투심 변화

이도윤 기자
입력

5월의 시장 풍경 속에서 두산에너빌리티가 뚜렷한 약세 흐름을 보이며, 22일 코스피 정규시장에서 2.17% 내린 38,250원에 장을 마쳤다. 산뜻하게 펼쳐진 아침, 시가는 38,500원에서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하락세의 잔상이 짙어졌다.

 

장중 한때 3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장의 불확실성은 투자자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고, 결국 37,8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며 다시금 투자 심리가 움츠러드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의 거래량은 1,023만 3,249주에 달했다. 이는 최근 흐름과 비교해서도 높은 편에 속하나, 가격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 5,015억 원에 이르며,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으로서의 위상은 여전하다. 그러나 투자자의 시선은 당장의 하락세와 더불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는 변동성에 머물러 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 하락해, 평일 내내 이어진 매도 우위 분위기를 반영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여전히 산업계 전반에 흐르는 실적 개선 기대와 사업 방향성 변화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시황과 에너지 산업의 변화가 주가에 촘촘히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오늘의 두산에너빌리티가 남긴 하락의 곡선은, 투자자들에게 경계의 시간을 상기시킨다. 안정적 성장과 미래 사업 추진이 맞물리며 어떠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다음 거래일 두산에너빌리티의 움직임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철저한 시장 점검과 더불어 연말 사업전략 발표 등 주요 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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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코스피#주가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