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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이영애, 아름다움이 시간을 머문다”…동안 미모 열연→무대 위 경이로움 속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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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이영애, 아름다움이 시간을 머문다”…동안 미모 열연→무대 위 경이로움 속탄생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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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조명 아래서도 흐려지지 않는 환한 미소, 김성령과 이영애가 나란히 선 무대 뒤편의 한순간이 많은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온화한 분위기와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두 배우의 존재감은, 시간이 흘러도 빛이 바래지 않는 아름다움의 증표처럼 곁에 머물렀다. 사진 속 하얀 조명이 두 여인을 감싸며 느린 정적을 바꿔놓을 때, 관객들은 두 배우의 눈빛과 표정에 오래 시선이 머문다.

 

김성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영애와 함께한 정부의 장면을 공개하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그는 “헤다가블러. 이영애 배우. 무대에서도 참 좋았다.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헤다. 반할 수 밖에”라는 진심 어린 말을 남겼고, 나란히 손을 맞잡은 둘은 서로를 응원하는 듯 자연스럽게 엄지를 올렸다. 이 한 장의 사진엔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깨끗한 피부와 생기 가득한 미소, 그리고 차분한 에너지가 감돌았다.

“경이로운 투샷”…김성령·이영애, 50대 맞나→동안 미모에 감탄 쏟아져
“경이로운 투샷”…김성령·이영애, 50대 맞나→동안 미모에 감탄 쏟아져

이영애와 김성령, 각자의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 미모가 공개 직후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댓글에는 “여신 미모”, “도대체 나이를 어디로 드시는지 놀라워요”와 같은 찬사가 이어졌고, 세월을 뛰어넘은 듯한 두 사람의 아우라는 연예계 대표 ‘동안 스타’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번 감증했다. 무엇보다 이영애가 관객과 다시 호흡하기 위해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사실도 많은 이들의 기대와 감탄을 더했다.

 

이번 만남은 의미를 더한다. 이영애는 연극 ‘헤다 가블러’를 통해 자유와 억압, 그리고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헤다’ 역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했다. 김성령은 그 무대를 직접 찾아 진심 가득한 응원을 보내며, 두 배우 사이 따스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서 교감한 두 사람의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도 큰 감동과 공감을 심어줬다.

 

세월을 뛰어넘은 우정과 빛나는 아름다움, 그리고 배우로서의 변치 않는 존재감이 응집된 이번 만남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LG아트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는 이영애가 헤다 역을 맡아 6월 8일까지 관객과 뜨거운 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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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이영애#헤다가블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