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온큐 6.63% 급락”…거래대금 23억 달러, 고점 대비 매도세 확산

정재원 기자
입력

아이온큐 주가가 16일(미국 동부 기준 15일) 6.63% 급락하며 72.41달러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 거래일 종가 77.55달러 대비 5.14달러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투자자 심리 위축과 대형 매도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이날 아이온큐는 79.94달러로 장을 열어 80.23달러까지 반등했으나, 한때 70.80달러까지 밀렸다. 장중 변동폭은 9.43달러에 달했다. 거래량은 3,134만 8,014주, 거래대금은 23억 4,000만 달러에 이르며 시장의 큰 변동성을 입증했다.

출처: 아이온큐
출처: 아이온큐

아이온큐의 시가총액은 252억 달러(한화 약 35조 7,032억 원)로, 지난 52주간의 최고가(84.64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최저가(10.36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투자지표 중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81배, 주당순자산(BPS)은 4.31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02달러다.

 

정규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73.7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사이 1.33달러(1.84%) 상승했다. 시장은 단기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변동성 확대와 추가 조정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부 악재와 고점 부담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한다. 앞선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최근 기술주 전반의 약세가 혼재됐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관련 업종 내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아이온큐 주가는 지난 1년새 저점 대비 큰 폭 반등한 상태다. 하지만 확산되는 매도세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 조정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황 회복세, 기업 실적, 미국 기술주 동향 등 대내외 변수에 달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아이온큐#주가#컴퓨터하드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