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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장중 약세”…외국인 순매수에도 실적 부진 영향
경제

“태성 장중 약세”…외국인 순매수에도 실적 부진 영향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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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주가가 8월 19일 장중 한때 30,250원으로 전일 대비 0.49% 하락세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시초가는 30,250원, 장중 고가는 30,750원, 저가는 29,500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거래량은 9만 1,000주, 거래대금은 27억 원을 기록했고, 전일 외국인은 2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며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기관은 4,000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2.11% 수준이다.

 

2015년 1분기 기준 태성 실적은 매출 75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 순손실 13억 원 등 적자 상태가 지속됐으며, 영업이익률 -20.70%, 순이익률 -17.17%로 수익성도 저조하다. 주당순이익(EPS)은 -4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51.7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13배로 투자지표상 부담 요인도 확인된다.

출처=태성
출처=태성

유리기판용 TGV 에칭장비 사업이 부각되는 가운데 태성의 기술력에 대한 기대는 일부 유지되고 있으나, 실적 회복이 더디게 이어지며 투자심리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단기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점이 매물 압력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실적 개선 흐름 및 TGV 관련 신규 수주 등이 주가 반등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태성이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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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tgv에칭장비#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