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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급등”…달바글로벌, 연중 최고 근접하며 외국인 매수세 집중
경제

“11.18% 급등”…달바글로벌, 연중 최고 근접하며 외국인 매수세 집중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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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계절, 6월의 시장은 적막과 설렘이 동시에 흐른다. 오늘, 달바글로벌의 종가는 또 한 번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6월 18일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7,600원 오른 175,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사이 무려 11.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담한 상승 곡선을 그린 달바글로벌의 시가는 156,100원에서 출발했고, 종가 기준 1년 최고치에 성큼 다가섰다.  

 

금일 거래량은 43만 6,205주에 달했다. 장중 매수세와 매도세가 교차하면서 시장의 긴장도는 더욱 짙어졌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은 2조 1,168억 원을 돌파해, 중견기업에서 대형주로 나아가는 변곡점에 다다랐다.  

출처=달바글로벌
출처=달바글로벌

주가수익비율(PER)이 122.63배라는 수치는, 실적 대비 주가에 투자자의 기대심리가 크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3.00%로 집계됐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 3,627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비해 기관 투자자들은 1만 3,177주 순매도하며 신중한 행보를 이어갔다. 투자 시계는 양극 단면을 보여주며 팽팽히 맞선 셈이다.  

 

거래가 분주했던 하루의 끝에서, 달바글로벌의 잠재적 성장 여부와 주가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해석은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연중 최고가 부근에서 매도와 매수가 자유롭게 춤을 추는 가운데, NR의 이른바 가치평가와 투자 심리는 조용한 긴장감 속에서 재배열되고 있다.  

 

투자자들로서는 가파른 수익률의 기쁨과 더불어,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의 눈길을 함께 가져야 하는 시간이다. 향후 실적 발표와 더불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 그리고 시장의 온도 변화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음 주 추가적 공시나 관련 섹터의 흐름이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봄비처럼 쏟아지는 숫자들 속에서 묵직한 흐름의 본질을 읽어내는 지혜가, 이번 주 증시의 주요 숙제로 남는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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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주가#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