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0.15% 소폭 하락”…PER 고평가 속 외국인 보유 30%

신유리 기자
입력

카카오 주가가 11월 4일 장중에 64,4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0.15%(100원)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시가 64,700원에 출발해 고가 65,500원, 저가 63,800원까지 오르내리며 등락을 보였다. 변동폭은 1,700원으로, 현재가는 해당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카카오의 거래량은 1,390,136주, 거래대금은 898억 3,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시가총액은 28조 4,853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22위에 올랐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33.89배로, 같은 업종 평균(33.17배)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업종 내 등락률은 -1.58%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주식은 133,003,190주로, 상장주식 총수의 30.07%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업계에서는 최근 카카오의 밸류에이션이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외국인은 약 30%의 지분을 유지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대감과 실적 간 괴리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높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는 실적 개선과 업종 내 수급 변화,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와 국내 주요 기술주 전반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카카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