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문원 첫 만남 눈물로 물든 밤”…러브스토리 속 상처 고백→결혼 앞둔 용기와 믿음
밝은 미소로 정겨움이 감돌던 스튜디오, 신지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연하 연인 문원과의 첫 만남부터 마음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냈다. 과거 라디오 ‘싱글벙글쇼’에서 게스트와 DJ로 만난 인연은 그녀의 솔로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 봐’ 커버 요청으로 이어졌고, 직접 MR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소중한 인연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문원이 신지에게 쑥스럽게 메시지를 건넨 순간부터, 두 사람은 음악과 진심을 매개로 조심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러나 평탄하지만은 않았던 신지의 이야기에는 몇 년 전 겪었던 스토커 사건이 깊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뜻밖의 위험 속에서 문원은 현장에 있던 그 순간 경찰에 신고하며 신지를 지켜내는 결정적인 용기를 보여줬다. 이 경험은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쌓는 전환점이 됐다. 신지는 문원이 보여준 따뜻한 배려에 점차 마음을 터놓게 됐다며, 두 사람의 연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MC 탁재훈이 정식 프러포즈 여부를 묻자 신지는 “아직은 받지 않았다. 프러포즈도 필요 없다”며 담담하게 결혼 결심을 전했다. 7세 연하이지만 언제나 듬직하게 곁을 지킨 문원의 모습에 신지는 “오히려 오빠 같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아울러 요리 실력까지 칭찬하며 서로의 일상에 전하는 소소한 사랑과 다정함이 스튜디오를 감싸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결혼을 앞두고 문원 관련 루머가 불거지며 극소수 팬들의 반대 목소리도 나왔지만, 신지는 흔들림 없는 신뢰로 예비 신랑을 감쌌다. 가까운 시일 내로 두 사람이 부부가 될 예정인 가운데, 서로의 상처를 감싸안은 용기와 사랑이 여운을 남겼다.
신지와 문원이 진솔하게 담아낸 만남부터 예비부부로서의 준비까지, 진한 감동을 안긴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에피소드는 15일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