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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압도적 전통美 한복 담아낸 눈빛”…사진 한 장에 서린 우아함→팬들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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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압도적 전통美 한복 담아낸 눈빛”…사진 한 장에 서린 우아함→팬들 뜨거운 반응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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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햇살도 투과하지 못할 듯한 단정한 고요, 검은 갓 아래로 스며드는 김수인의 눈빛에는 쉽사리 흉내낼 수 없는 깊이와 고요함이 깃들었다. 최근 김수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신비로운 전통 콘셉트의 새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비상을 예고했다. 연한 아이보리빛 두루마기와 단단하게 눌러쓴 갓, 그리고 담백한 헤어스타일은 겉으로는 침착하고 우아했지만, 정면을 바라보는 단단한 시선에는 세속을 넘어서는 예술가의 내면이 담겼다.

 

주변을 둘러싼 가야금의 결은 단순한 배경 그 이상이었다. 조용한 실내조명 아래 빽빽이 늘어선 가야금은 무형의 소리를 시각으로 펼쳐낸 듯했고, 전통 악기의 세밀한 장식은 보는 이로 하여금 박제된 풍경이 아닌 살아있는 시간의 결을 떠오르게 했다. 한복의 곱게 접힌 주름마다 김수인만의 청년다운 섬세함과 전통의 품격이 뒤섞였고, 고요 속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으려는 다짐이 묵직하게 전해졌다.

“하나를 이야기하면 열을”…김수인, 전통美 속 압도적 기품 / 크레즐 김수인 인스타그램
“하나를 이야기하면 열을”…김수인, 전통美 속 압도적 기품 / 크레즐 김수인 인스타그램

김수인은 “하나를 이야기하면 열을 만들어 찍어주는 멋진사람. Photo by. 소리하는 포토그래퍼”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촬영 현장에 깃든 진심과 협업의 소중함, 그리고 사진 한 장을 통해 전달되는 서사를 팬들과 공유했다. 이 특별한 시도는 기존의 일상적 모습과 결을 달리하는 김수인 특유의 무게와 깊이를 선사하면서, 사진 한 장마저도 하나의 무대처럼 빛나게 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한국의 멋을 제대로 담아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탄생한 예술”이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소리의 떨림이 느껴진다는 감상과 함께, 김수인의 도전과 변화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한여름 무더위 속 오히려 단정한 전통 복식을 택한 행보, 그 안에서 김수인이 건네는 새로운 계절의 서사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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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가야금#전통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