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원전선 3%대 상승”…장중 고가 근접, 업종 평균 웃돌아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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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의 주가가 10월 31일 오전 장중 3.02% 상승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 종가 3,640원 대비 110원 오른 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가격은 고가 3,765원에 근접한 수준이며, 시가는 3,685원, 저가는 3,57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195원에 달했다.

 

이날 오전 거래량은 5,392,590주, 거래대금은 198억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81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640위에 위치했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1.70%에 그친 데 반해, 대원전선은 3%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며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PER(주가수익비율)은 20.95배로, 동일 업종 PER 53.05배와 비교해 이익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이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을 의미하는 소진율은 5.11%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실적 안정성과 외국인 수급이 맞물리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을 뛰어넘는 주가 흐름은 대내외 투자심리 개선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면서 “PER가 동종업계에 비해 낮아 추가 평가 개선 여지도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거래량과 금액이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외국인 비중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주가 방향성에 대한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국내외 불확실성 변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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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