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수익 인기”…캐시닥, 실생활 보상 강화에 참여자 급증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앱테크’ 이용자가 증가하며, 국민의 소비 패턴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앱테크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실생활 활동을 기반으로 포인트를 쌓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실용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8월 11일 캐시닥이 출제한 용돈퀴즈 등 다양한 리워드 이벤트에는 참여자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최근 퀴즈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패션 할인, 식품 원재료 등 생활 밀접형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면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관심을 끌었다. 적립한 포인트는 쇼핑, 기프티콘 등 현물 교환 또는 추가 할인 혜택으로 즉시 연결돼 기대감이 커진다.

시장에서는 앱테크의 파급 효과가 일상 소비자 행동과 연동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간편한 참여 절차와 실시간 보상이 특징인 앱테크 플랫폼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활동의 대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업계에서는 앱테크와 포인트 적립 시스템의 발전이 소비자의 알뜰 소비 트렌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최근 앱테크 열풍의 배경으로 고물가·불황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 즉각적인 보상 심리 강화, 젊은층의 경제적 자기관리 욕구 등을 꼽는다. 이은영 소비트렌드 연구원은 “짧은 시간·적은 노력으로 쌓는 소규모 보상 활동이 일종의 ‘생활형 경제 행위’로 정착했다”고 해석했다.
정부 역시 간편 적립 플랫폼 내 소비자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개인정보 관리감독 강화 등 정책적 조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앱테크 상품권 개발을 검토 중이다.
앱테크 및 포인트 적립 시장은 202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3년 기준 리워드 앱 시장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섰으며, 실제 포인트 교환 건수도 전년 대비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앱테크의 성장세는 경기 상황이나 규제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향후 관련 정책과 마케팅 전략 변화가 앱테크 시장의 지속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