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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즈엔젤 핸드마이크 돌파”…‘I’m Just Me’ 데뷔 무대, 네 개의 존재감→글로벌 시선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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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즈엔젤 핸드마이크 돌파”…‘I’m Just Me’ 데뷔 무대, 네 개의 존재감→글로벌 시선 흔들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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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포즈로 무대로 걸어 나온 크레이즈엔젤 멤버들은 첫 순간부터 단단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네 명이 각자 들고 선 핸드마이크는 신인다운 패기와 새로운 각오처럼 반짝였고, ‘I’m Just Me’라는 당당한 목소리에는 꿈과 자부심이 서려 있었다. 보는 이마다 각기 다른 표정으로 관객과 눈을 맞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자신만의 서사로 무대를 빛냈다.

 

크레이즈엔젤은 솔미, 데이즈, 섀니, 아언으로 이뤄져 있다. KBS2 ‘뮤직뱅크’에서의 데뷔 무대는 완벽한 팀 밸런스를 자랑했다. 네 멤버는 핸드마이크를 고집하며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긴장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동시에 선보였다. 한 명 한 명 뚜렷한 무대 태도와 감각적인 표정 연기로, 짧은 무대에도 네 명의 ‘히로인’이 각자의 individuality를 또렷이 새겼다.

“크레이즈엔젤 라이브 돌풍”…‘뮤직뱅크’ 데뷔 무대→글로벌 주목 이끌다
“크레이즈엔젤 라이브 돌풍”…‘뮤직뱅크’ 데뷔 무대→글로벌 주목 이끌다

신곡 ‘I’m Just Me’는 고전 명작 ‘빨간머리 앤’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인생을 직접 선택한다는 주체적 메시지에 무게를 싣는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가사처럼 크레이즈엔젤만의 독립적 에너지가 무대 위를 가득 채웠다. 대형 그룹들이 줄지어 컴백한 음악방송 시즌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색깔과 태도를 명확히 드러냈다는 점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과 팀워크가 인상적이었으며, '4인 4색'으로 불릴 정도로 멤버 각자가 무대에 개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국내 팬은 물론, 글로벌 팬덤에서도 뜨거운 지지와 기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크레이즈엔젤은 앞으로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크레이즈엔젤의 첫 음악방송 무대는 1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처음 만났다. 올가을 두 번째 앨범 컴백이 예고돼 다음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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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즈엔젤#뮤직뱅크#i’mjustme